울산시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박람회서 수출상담 성과"

모두 106건에 2억3천784만달러 규모…"추가 계약 이뤄지도록 지원"

울산시청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와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3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박람회'에 참가해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박람회서 해양기술 분야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과 판로 확보를 위해 대표 수출기업 10개 사로 구성한 '울산관'을 운영했다.

시는 울산관 운영 결과 해양플랜트 분야 현지 기업들과 수소연료추진선 설계, 원유 시추 설비, 보트 필름 등 총 106건, 2억3천784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이 중 향후 실질적 계약이 예상되는 건은 58건 2억3천28만달러로 시는 추정한다.

이번 박람회에서 현지 수입상들은 친환경 해양설계 기술과 에너지 분야, 수소연료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현재 관련 기업과 지속적인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가 중요해져 관련 기업의 수출 상담 성과가 높았다"며 "추가 계약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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