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멀티골…'위기의 전북' 7위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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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명문 전북이 4경기 만에 승리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두 골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백승호는 전반 40분, 문선민이 측면에서 올린 공을 하파 실바가 머리로 떨어뜨려 주자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백승호의 두 골에 힘입어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전북은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뒤 1승 1무를 거두며 7위로 뛰어올라 마침내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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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진 프로축구 명문 전북이 4경기 만에 승리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두 골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은 김병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꼴찌 수원 삼성을 상대로 경기 시작 21초 만에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선민이 바람같이 뒷공간을 파고든 뒤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신바람을 냈습니다.
이 기세를 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가 이어받았습니다.
백승호는 전반 40분, 문선민이 측면에서 올린 공을 하파 실바가 머리로 떨어뜨려 주자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시즌 첫 골을 신고한 백승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20분, 크로스를 올릴 법한 위치에서 직접 골문을 향해 대포알 같은 프리킥을 날려 또 한 번 원더골을 터트렸습니다.
백승호의 두 골에 힘입어 4경기 만에 승리를 거둔 전북은 김상식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뒤 1승 1무를 거두며 7위로 뛰어올라 마침내 강등권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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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은 수원FC를 누르고 3위로 도약했습니다.
마사가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선제골을 뽑았고, 전병관이 오른발 강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려 2대1 승리를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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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안현범과 헤이스의 연속골에 힘업어 인천을 2대 0으로 꺾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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