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만큼 판다' 첼시, 여름에 '14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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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다가오는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감행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첼시는 올 여름 14명의 선수를 떠나보낼 수도 있다. 첼시가 개선이 필요한 선수단의 영역을 계속 언급하면서 현재 구단에 있는 선수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을 높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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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첼시가 다가오는 여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감행한다.
영국 '풋볼 런던'은 11일(한국시간) "첼시는 올 여름 14명의 선수를 떠나보낼 수도 있다. 첼시가 개선이 필요한 선수단의 영역을 계속 언급하면서 현재 구단에 있는 선수들이 대거 이탈할 가능성을 높였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 시즌 이적시장을 휩쓸었다.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가 쓴 돈만 6억 1,149만 유로(약 8,870억 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엔조 페르난데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웨슬리 포파나, 마크 쿠쿠렐라, 라힘 스털링 등 14명을 영입하고 2명을 임대로 데려왔다.
성적은 이와 반비례했다. 광폭적인 이적 행보와 달리 첼시는 리그에서 좀처럼 맥을 못 추며 11위(승점 42)까지 추락했다. 본머스전 승리로 잔류는 확정지었지만 유럽대항전은 커녕 강등 탈출에 안도하는 모습은 첼시가 바라던 것이 아니었다.
감독 선임으로 분위기 쇄신에 도전한다. 첼시는 현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을 눈앞에 두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 훗스퍼 시절 젊은 선수단을 잘 조합해 시너지를 일으킨 것으로 유명한 만큼 첼시의 혼란한 상황을 수습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선수단 쇄신도 감행한다. 첼시는 현재 1군에만 32명이 있을 정도로 스쿼드가 방대하다. 다가오는 시즌 선수들의 출전시간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방출이 필요하다.
14명이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 '풋볼 런던'에 따르면 하킴 지예흐,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에두아르 멘디는 떠날 확률이 높은 선수들이다. 노쇠화된 아스필리쿠에타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 주전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한 선수들이다.
잠재적인 이적 후보도 여럿 있다. 다른 클럽과 이적설이 나고 있는 마테오 코바시치, 코너 갤러거, 메이슨 마운트 등이 여기에 포함됐다. 그밖에 칼리두 쿨리발리, 트레보 찰로바, 마크 쿠쿠렐라, 루이스 홀, 카니 추쿠에메카, 루벤 로프터스 치크 등이 첼시와 작별할 것으로 예측됐다.
첼시는 새로운 영입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많은 선수를 내보낼 계획이다. '풋볼 런던'은 "첼시의 이번 이적시장은 구단을 떠나는 선수들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도 새로운 영입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클럽 이사회는 새 출발을 위해 선수들의 대규모 이탈을 계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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