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구단에 이강인 조언"...토트넘-ATM 영입 경쟁에 'KEY'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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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2·마요르카) 영입전에서 손흥민이 등장했다.
디아즈는 "현시점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는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훗스퍼다. 손흥민이 (구단에) 이강인이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했다.
스페인 '피차에스' 역시 9일,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이 이강인을 놓고 다투고 있다"라고 전했다.
스페인 '코페'의 디아즈는 손흥민이 이강인과 관련해서 토트넘에 조언했다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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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마요르카) 영입전에서 손흥민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OTM'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코페' 소속의 미구엘 앙헬 디아즈의 발언을 전달했다. 디아즈는 "현시점에서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경쟁하는 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 훗스퍼다. 손흥민이 (구단에) 이강인이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1년 자유 계약(FA)으로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4년을 맺었다. 정기적인 출전을 갈망했던 이강인이었고, 마요르카는 최적의 장소였다. 올 시즌 핵심 자원으로 발돋움했으며 지금까지 라리가 32경기를 밟아 6골 4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두 자릿수 달성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퍼포먼스는 마요르카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라리가 내에서 '탑 수준'이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라리가 전체 기준으로 드리블 성공 5위(71회), 키 패스 13위(47회), 어시스트 24위(4회), 평균 평점 33위(7.10점)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더불어 경기력에 있어 양질의 패스, 경기 조율, 뛰어난 테크닉, 세트피스 처리 능력, 수비 가담 등 많은 부분에서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이에 따라 '라리가 삼대장' 아틀레티코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오퍼까지 전달됐다. 다만 이적료가 1,000만 유로(약 145억 원)로 낮아 마요르카를 설득하지 못했다. 관심은 끊이지 않고 계속됐다. 스페인 '렐레보'는 4월 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이강인 영입과 관련해 'OK' 사인을 내렸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와 매우 가깝다. 아틀레티코의 이강인을 향한 관심은 발렌시아 시절부터 유지됐다. 여러 차례 스카우터를 파견했지만, 실질적인 영입 시도로 이어지지 않았다. 몇 년이 지난 지금, 이전보다 훨씬 가까워졌다"라고 설명했다.
이 상황에서 토트넘이 급부상했다. 스페인 '아스'는 5일,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뒤를 바짝 쫓고 있다"면서 토트넘과 아틀레티코가 경쟁하고 있음을 알렸다. 스페인 '피차에스' 역시 9일, "아틀레티코와 토트넘이 이강인을 놓고 다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런데 손흥민이 거론됐다. 스페인 '코페'의 디아즈는 손흥민이 이강인과 관련해서 토트넘에 조언했다고 바라봤다. 아무래도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며 잘 알고 있기에 정확한 평가를 전달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이강인을 '매우 중요한 선수가 될 재목'이라며 추천했다.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2,000만 유로(약 29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토트넘, 아틀레티코 모두에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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