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상승 폭 줄이는 美 물가…금리인상 사이클 중단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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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며 상승 폭을 축소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상승세를 타던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하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지난 FOMC에서 금리 사이클 종료를 시사했던 만큼 시장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모양새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감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여전하죠. 호재를 믿고 나아갈 것인지, 당분간 안전한 투자를 이어갈지 고민이실 텐데요. 물가 흐름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짚어보겠습니다.
Q. 요즘 증시가 도통 웃을 일이 없었는데 4월 CPI가 전망치보다도 둔화된 지표가 나왔습니다. 덕분에 뉴욕증시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그런데 마무리는 혼조세입니다. 물가 우려가 다소 완화됐는데도 시장 분위기는 그에 미치지 못하는 듯한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 뉴욕증시, CPI 발표에 장 초반 상승세…혼조세 마감
- 다우, 전거래일 比 0.09% 하락…S&P500 0.45%↑
- 채권시장 '강세'…미 2년물, 장중 3.874%까지 하락
- 나스닥, 금리 하락에 기술주 날아오르며 1.04% 상승
- 구글, AI챗봇 '바드' 180개국 전면 오픈…4%대 급등
- 애플·MS·아마존·메타 등 빅테크주 모두 상승 '활짝'
- 느린 속도로 오르는 물가, 주식시장 랠리 기대감↑
Q. 시장과 연준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됐습니다. 물가 우려를 조금 덜긴 했습니다만 연준 목표치에 비하면 높은 수준인데요. 근원 물가가 여전히 끈적하다는 것도 걱정이에요?
- 미국 4월 소비자물가 4.9% 상승…2년 만에 최소폭
- 3월 比 오름폭 축소…전문가 전망치 5.0% 소폭 하회
- 지난해 6월 CPI, 전년 比 9% 돌파…10개월 연속 둔화
- 전월 比 0.4% 상승 전망치 부합…3월 比 상승률 확대
- 4월 근원 CPI, 전년 比 5.5%·전월 比 0.4% 각각 상승
- 물가 상승 '주범' 주거비, 전월 比 0.4%↑…중고차 4.4%↑
- 휘발유 가격, 전월 比 3.0% 급등…에너지 물가 0.6%↑
- 연준 10연속 금리 인상 효과…물가상승률 꾸준히 둔화
- 연준 목표치 2% 2배 '훌쩍'…"갈 길 멀다" 평가 우세
- 에너지 둔화에도 근원물가 '끈적'…인플레 '장기화' 우려
Q.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4월 비농업 고용이 25만 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실업률 역시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문제는 향후 금리 방향입니다. 오늘(11일) CPI 수치는 긍정적이지만, 좀처럼 노동시장 과열이 가라앉지 않으면서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는 커지는데요. 연준 내에서도 찬물을 끼얹는 발언들이 나옵니다. 6월 FOMC 동결, 기대감으로 끝나는 걸까요?
- 전문가들 "인플레 잠재우기 위한 노력에 효과 시사"
- 시장, 금리 인상 '중단' 무게…이르면 9월 '인하' 기대
- 예상 밑돈 미국 소비자물가…금리 인상 '중단' 힘 받나
- 높은 인플레 고착화 우려 목소리…"목표치 훨씬 상회"
- 미 4월 신규 일자리 대폭 증가…실업률 54년 만에 최저
- 미 4월 비농업 일자리 25.3만 개↑…전망치 18만 개 상회
- 실업률, 전망치 3.6% 밑도는 3.4%…1969년 이후 최저
- 고강도 긴축에도 고용시장 '견조'…금융업 2.3만 개 증가
- '연준 3인자' 뉴욕 연은 총재 "추가 금리 올릴 수 있어"
-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올해 내릴 이유가 없다"
Q. 미국 지역 중소은행 위기가 잠잠해진 듯 하지만 금융권 불안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FOMC 직후 파월 의장 기자회견에 이어 연준이 내놓은 금융경제 건전성 관련 반기 보고서까지 신용 경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 미 SVB 파산 사태 이후 불거진 지방은행 붕괴 위기
- 미국 은행발 금융권 위기…'급한 불' 끄며 다소 '잠잠'
- 미 은행 잇단 파산 '여파'…은행들 대출 기준 강화
- 연준, 광범위한 '신용 경색'에 '경기침체' 위험 경고
- 보고서 "각종 우려에 은행 등 신용공급 위축 가능성"
- 기업·가계 자금 조달 비용↑…"경제 활동 둔화 초래"
- 올해 1분기 미 은행 46%, 대·중견기업 대출 강화
- 파월, 신용 여건 긴축 우려 "어떤 영향 미칠지 볼 것"
- 굴스비 총재 "신용경색, 적어도 신용압박 시작돼"
Q.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협상 시간 마지노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월 초가 되면 디폴트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는데요. 여야 모두 내년 대선을 앞두고 쉽게 물러설 마음이 없어 보입니다. 디폴트는 신용과 신뢰의 문제인 만큼 글로벌 금융권 충격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향후 움직임과 이에 따른 투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 성과 없이 종료된 美 부채한도 협상…12일 다시 회동
- 매카시 하원의장 "어떠한 새로운 움직임도 보지 못해"
- 공화당, 부채한도 상향 대신 연방정부 지출 삭감 요구
- 백악관 "先 디폴트 차단·後 협상"…부채한도 상향 고수
- 곳곳서 '디폴트' 위기 경고…금융시장에 반영 시작
- 미국 디폴트 발생 시 달러화 '기축통화 역할' 부정적
- 월가 "상상 이상의 여파"…바이든, G7도 못 갈 수도
- 일부 전문가들 "영향 있겠지만 美 신뢰 약간 약화 수준"
- '디폴트' 다가오는 X-데이트에 '불안', 투자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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