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영 ‘오늘도 사랑스럽개’ 출연…차은우와 호흡
배우 조아영이 새 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에 출연한다.
동명의 인기 웹툰 원작인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제작 그룹에이트)’는 이성과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다. 앞서 차은우와 박규영이 주인공을 맡으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조아영은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송다은 역을 맡는다. 수포자(수학 포기자)로 태어났지만 수학 선생인 진서원(차은우 분)에게 빠져버린 비련의 학생으로, 잔잔히 사고 안 치고 놀며 자기 좋아하는 과목만 골라서 공부하는 인물이다.
조아영은 데뷔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꾸준히 연기력을 다지며 가능성을 보여왔다. 웹드 ‘다중인격소녀’에서 남자와 여자를 오가는 다중인격을 찰진 사투리 연기로 능숙하게 해내면서 캐릭터의 매력을 더했던 조아영은 웹드 ‘시간도 배달이 되나요 2002’에서는 코로나 시국을 겪는 대학 신입생으로 변신해 또래의 공감을 얻어내는 등 1020 시청자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최근에는 tvN ‘슈룹’에서 세자빈 후보 도승지 장녀 역을 맡아 참한 성품의 조선 시대 규수로 변신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던 조아영은 MBC ‘일당백집사’에서는 가슴 아픈 사연을 간직한 소녀 서린 역을 맡아 첫사랑 기억 조작을 일으키며 설렘을 전하는 등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이에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순수한 10대 소녀로 변신한 조아영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한편 ‘오늘도 사랑스럽개’ 는 ‘모범택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꽃보다 남자’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그룹 에이트가 제작을 맡는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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