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르카 비상!...이강인에 이어 '단짝' FW도 여름에 이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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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베다트 무리키가 세비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마요르카는 공격의 대부분을 이강인과 무리키에게 맡긴다.
이강인이 올리고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것이 마요르카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두 선수가 팀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무리키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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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이강인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는 베다트 무리키가 세비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엔 리그 38경기에서 승점 39점을 획득해 '18위' 그라나다를 1점 차로 제치고 간신히 잔류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엔 상황이 조금 더 안정적이다. 리그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승점 41점을 획득하며 이미 지난 시즌의 기록을 넘어섰고 '강등권' 헤타페와의 승점 차도 무려 7점이나 된다. 현재 12위에 머물러 있는 마요르카는 남은 경기 결과를 통해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강인과 무리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마요르카 공격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마요르카는 공격의 대부분을 이강인과 무리키에게 맡긴다. 이강인이 올리고 무리키가 마무리하는 것이 마요르카의 가장 강력한 무기이며 두 선수가 팀 득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이 조합이 깨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이강인이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리그 수준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이강인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많은 구단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언급된 팀만 해도 5개가 넘으며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브라이튼 등 그 명성도 대단하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미 지난겨울부터 이강인의 이적설은 꾸준히 떠올랐으며 그의 바이아웃 금액은 영입을 준비하는 팀들이 지불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치다. 이강인 역시 이적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밝혀왔기 때문에 제안이 온다면 빠르게 진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마요르카는 이강인 뿐만 아니라 무리키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스페인 매체 '엘 골 디지탈'은 "공격 보강을 노리는 세비야가 무리키를 원하고 있다. 호세 루이스 멘딜리바르 감독은 라파 미르만으로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무리키를 그 대체자로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마요르카 입장에선 달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가능성은 적다. 매체는 "남아 있는 계약 기간과 높은 바이아웃 조항으로 인해 세비야가 무리키를 영입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고 전했다. 무리키는 현재 마요르카와 2027년까지 계약이 돼 있으며 매체에 따르면, 바이아웃 금액은 4000만 유로(약 580억 원)로 알려졌다. 마요르카가 이적을 허용할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영입을 하기 위해선 바이아웃을 지불할 필요가 있지만, 만 29세의 스트라이커에게 4000만 유로의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세비야 입장에선 너무나 부담스러운 선택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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