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5억원 걸린 '우리금융 챔피언십'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들 [KPGA]

백승철 기자 2023. 5. 11. 07:3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성재, 장희민, 이준석, 황중곤, 이수민, 장희민, 박상현, 김비오 등이 출전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다섯 번째 대회인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여주에서 펼쳐진다.



 



총상금 15억원 규모로, 6월 열릴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와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함께 올시즌 최다 상금이 걸려 있다. 총 144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2라운드 종료 후 프로 선수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우승자에게는 시드 2년(2024~2025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직전 대회인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상금 3억원을 차지한 정찬민(24)이 시즌 상금 1위(3억592만2,000원)로 수직상승한 것처럼, 이번 우리금융 대회 우승상금 3억원의 향방이 시즌 초반 상금 선두 경쟁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대회장인 페럼클럽 동-서코스(파72·7,232야드)의 코스레코드는 2021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때 김영수(34)가 작성한 64타(8언더파)다.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에서 활동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토너먼트 최고의 코스'를 선정하는 투표에서 1위에 선정되었던 페럼클럽은, 올시즌 우리금융 챔피언십과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개 대회를 개최한다.



 



주요 출전 선수로는 임성재, 김비오, 박상현, 김경태, 김태훈, 문경준, 이형준, 이수민, 신상훈, 서요섭, 이원준, 문도엽, 황중곤, 배용준, 장희민, 허인회, 이태희, 조우영, 장유빈 등이다.



 



임성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성재(25)가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19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약 3년 7개월만이다. 당시 임성재는 정상에 오르며 국내 대회 첫 승을 달성했다.



세계랭킹 18위를 달리는 임성재는 2022-23시즌 PGA 투어 17개 대회에 출전해 한 번을 제외하고 모두 컷 통과했으며, 톱10에 7회 진입하는 활약으로 페덱스컵 랭킹 19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 시간으로 8일 종료된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선 공동 8위 성적을 냈다.



 



장희민: 2022년 첫 대회에서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로 우승을 차지한 장희민(21)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장희민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출전 만에 본 대회서 첫 승을 거둔 바 있다. 올시즌에는 제네시스 포인트 24위(446.5P), 제네시스 상금순위 26위(2,925만원)에 자리해 있다.



장희민은 사전 인터뷰에서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고군택, 황중곤, 정찬민, 임성재, 장희민 조우영. 사진제공=KPGA

 



 



정찬민: 지난주 제42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한 정찬민(24)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가장 최근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 선수는 2022년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과 LX 챔피언십을 연달아 우승한 서요섭(27)이다.



정찬민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동민(25)에 67.3포인트 차로 4위다. 아울러 상금순위 1위인 정찬민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다면 다른 선수들의 성적과 관계없이 제네시스 포인트와 상금순위 1위가 된다. 



 



김동민: 골프존 오픈 직후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1위(1312.8P)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동민은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3개 대회 출전해 두 차례 10에 들었고, 모든 대회 컷 통과했다. 상금 순위는 3위(1억9,230만원)다. 



또한 김동민은 2022년 하반기 골프존-도레이 오픈 준우승 이후 4개 대회 연속 톱10을 기록한 바 있다. 올시즌 골프존 오픈 준우승을 거두었고, 지난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선 공동 15위였다. 



 



조우영: 골프존 오픈 정상에 오르며 코리안투어 10년만에 아마추어 우승을 기록한 조우영(22)이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에 도전한다. 



본 대회에 추천 선수 자격으로 참가하는 조우영이 우승한다면 2006년 김경태(37) 이후로 KPGA 코리안투어에서 두 번째로 아마추어 신분으로 2승을 기록하는 선수가 될 수 있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박준홍, 황중곤, 이준석, 조민규, 임성재, 이수민, 조우영, 윤성호. 사진제공=KPGA

 



 



우리금융그룹 소속 선수 7명: 우리금융그룹은 총 7명의 KPGA 선수들을 후원한다. 지난해 후원 계약을 체결했던 이준석(35), 황중곤(31), 박준홍(22)을 비롯해 올해부터 우리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게 된 이수민(30), 조민규(35), 윤성호(27), 아마추어 조우영이 총출동한다. 



가장 최근 메인 스폰서가 개최하는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2021년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문도엽(32)이다.



 



장유빈: 아마추어 선수 장유빈(21)도 이번 주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격한다. 지난 3월 KPGA 2부 스릭슨투어 개막전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골프존 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해 본인의 KPGA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을 갈아치웠다. 지난주 매경오픈에선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금메달에 도전하는 선수는 임성재, 김시우(이상 프로), 조우영, 장유빈(이상 아마추어) 4명이다. 김시우를 제외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3명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