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세사기 피해 신속 지원 체계 만든다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전세사기 피해 지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피해자 주거 안정 실효성을 높이고자 전세피해지원 전담팀(TF)을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TF는 부산시 건축주택국 산하 실무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8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TF를 통해 피해지원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임차인 보호 지원, 단속강화, 실태조사, 피해자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의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안' 통과·시행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구·군과 협력해 민간전문가와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고 피해 실태조사 및 법률서비스 지원은 물론 피해 확인에 따른 긴급주거지원, 금융지원 등 실질적인 피해지원책을 확대 마련할 예정이다.

김봉철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신설된 전세피해지원 전담팀을 통해 피해자 지원정책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