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디 인도 총리, 다음달 22일 美국빈방문…"中 견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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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다음 달 22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2일 모디 총리를 국빈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과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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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다음 달 22일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2일 모디 총리를 국빈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방문은 미국과 인도 간 깊고 긴밀한 파트너십과 미국인과 인도인을 하나로 묶는 따뜻한 가족애와 우정의 유대를 재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국방, 청정에너지 및 우주 기술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을 국빈 방문으로 맞이하는 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블룸버그는 모디 총리의 국빈 방문은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과 관계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짚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려는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인도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인도는 미국이 주도하는 4개국 안보 협의체인 쿼드(미국, 일본, 인도, 호주) 회원국이기도 하다.
최근 중국을 제치고 인구 세계 1위로 올라선 인도는 미중 갈등 속 세계적인 탈중국 움직임과 맞물려 위상이 급부상하고 있다. 앞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오는 7월14일 프랑스 혁명기념일 열병식에서 모디 총리를 귀빈 게스트로 맞이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프랑스는 화려한 열병식을 통해 강대국으로서 존재감을 과시하는 동시에 화려한 외교 무대로도 활용해왔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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