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에 병원 갔더니 의사도 '경악'…몸 속에 기생충 시체가 드글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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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기침이 그치지 않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자신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의 한 의료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기생충에 감염돼 수백 개의 점 형상을 이루고 있는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사진이 외신을 통해 공유되면서 의료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던 엑스레이 사진을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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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스러운 기침이 그치지 않자 병원을 찾은 환자는 자신의 엑스레이(X-ray) 사진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복부에 수백마리의 기생충 시체가 가득 차 있었던 것이다.
지난 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브라질의 한 의료진이 자신의 트위터에 기생충에 감염돼 수백 개의 점 형상을 이루고 있는 엑스레이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몸속에 있는 수백 개의 점은 석회화된 기생충 시체였다.
환자의 병명은 '유구낭미충증'으로 유구조충의 유충인 유구낭미충에 의한 인체감염증을 말한다. 주로 인간의 장에 사는 촌충의 유충이 근육이나 뇌 등으로 침투할 때 나타난다. 근육과 뇌에 침투한 유충은 피부 아래에서 낭종과 같은 결절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유구조충은 육류, 특히 돼지고기를 제대로 익히지 않고 섭취했을 때 인체에 침투한다. 뇌나 눈 등에 유충이 생기도록 하며 이에 따라 두통, 복통, 심한 기침, 발작, 시력 저하 등 문제를 일으킨다.
한편 해당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공유한 의료진은 해당 환자가 특별한 치료를 받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 의료진은 "머리, 척수, 눈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면 치료받을 필요가 없다"며 "해당 물체들은 석회화됐기 때문에 생존할 수 있는 유충이 아니다. 불편함을 느끼지만 않는다면, 특별한 조치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했다. 다만 그는 해당 환자의 뇌에 낭종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MRI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이 외신을 통해 공유되면서 의료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했던 엑스레이 사진을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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