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이시우 “김서형 첫인상? 소녀 같아…로맨스 호흡 이끌어줘” [EN:인터뷰③]

하지원 2023. 5. 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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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이시우가 대선배인 김서형과 로맨스 호흡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이시우는 5월 10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종영을 맞아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서형 첫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이시우는 26살 차이가 나는 김서형과 로맨스 호흡을 통해 감정에 충실한 연하남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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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종이달' 이시우가 대선배인 김서형과 로맨스 호흡을 펼친 소감을 전했다.

이시우는 5월 10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종영을 맞아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서형 첫인상에 대해 털어놨다.

이시우는 "긴장이 많이 됐었는데, 선배가 소녀같이 다가와 주셔서 마음이 녹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이어 "안 풀리는 부분이 있으면 생각이 많아져서 움직이지 못했다. 그럴 때마다 생각 많이 하지 말고 움직이라고 조언해주셨다.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이시우가 연기한 윤민재는 힘겨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영화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는 풋풋함을 가진 인물이다. 윤민재는 녹록지 않은 현실 속 친절을 베푸는 유이화(김서형 분)를 만나 감정 변화를 겪게 된다.

이시우는 26살 차이가 나는 김서형과 로맨스 호흡을 통해 감정에 충실한 연하남으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시우는 김서형과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해 "선배님이 훌륭하게 끌어주셨다. 선배님이 하시는 연기를 잘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해내야겠다고 욕심내는 순간 힘들어질 것 같았다. 편하게 잘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촬영 현장에서 김서형을 보며 배운 점도 많았다고. 그는 "현장에 항상 일찍 오신다. 소품은 어디에 어떻게 놓여있는지, 테이블 높이까지 보시더라"며 "선배님이 나오시는 장면 보면서 공부하고 했었다. '이런 연기까지 하고 계셨구나' 감탄하면서 봤다"고 전했다.

이시우는 아직 '종이달'을 보지 못한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보면서 나는 누구를 응원하게 되는가, 어떤 인물과 닮았는가를 보면 좋을 것 같다. 위험한 경계선에 놓여있는 인물들이 많다. 어느 지점에 공감할 수 있는지, 동의 할 수 없다면 어떤 부분을 동의할 수 없는지 그 부분을 생각하면서 보면,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주요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끝으로 이시우는 "'종이달'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기억해주시고, 가끔가끔 생각나면 한 번 더 봐주시면 좋겠다. 배우 이시우도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 9일 종영한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가쿠다 마쓰요의 소설 '종이달'을 원작으로 한다.

(사진=앤피오 제공)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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