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플래시' 보고 감독에게 직접 전화..'난봉꾼' 주연에도 DC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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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래시'(수입/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l 감독: 앤디 무시에티 l 출연: 에즈라 밀러, 마이클 키튼, 사샤 카예 외)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6월 국내 개봉을 앞둔 DC 확장 유니버스의 신작 '플래시' 측은 10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 제임스 건, 배우 톰 크루즈가 이 영화에 대해 극찬했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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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플래시'(수입/배급: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l 감독: 앤디 무시에티 l 출연: 에즈라 밀러, 마이클 키튼, 사샤 카예 외)가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6월 국내 개봉을 앞둔 DC 확장 유니버스의 신작 '플래시' 측은 10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 제임스 건, 배우 톰 크루즈가 이 영화에 대해 극찬했다"라고 알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빛보다 빠른 스피드와 차원이 다른 능력을 자랑하는 원조 스피드스터 히어로 ‘플래시’(에즈라 밀러)의 역동적인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플래시'에 합류한 원조 ‘배트맨’(마이클 키튼)과 뉴페이스 ‘슈퍼걸’(사샤 카예)의 모습이 함께 공개됐다.
'플래시'는 끔찍한 상처로 남은 과거를 바꾸기 위해 시간을 역행한 ‘플래시’로 인해 우주의 모든 시간과 차원이 붕괴된 후, 초토화된 현실과 뒤엉킨 세계를 바로잡기 위해 나선 DC 히어로들의 전력 질주를 그린 초광속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자 피터 사프란과 함께 DC 스튜디오의 공동 대표로 선임된 제임스 건 감독은 올해 초 향후 DC 유니버스의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플래시'에 대한 극찬을 전하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플래시'는 내가 본 최고의 슈퍼 히어로 영화 중 하나다. 앤디 무시에티 감독은 놀라운 일을 해냈다. DC 유니버스를 재설정할 작품"이라고 평했다.
제임스 건은 지난주 개봉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감독을 맡아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만큼 그가 DC 스튜디오의 새로운 수장으로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인 '플래시'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더불어 지난해 '탑건: 매버릭'으로 전 세계 14억 9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배우 톰 크루즈 역시 '플래시'에 대해 “영화에서 원하는 모든 것!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영화”라는 호평을 남겼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플래시'를 본 뒤 앤디 무시에티 감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했다는 후문이다.
'플래시'의 부정 이슈는 주연 배우 에즈라 밀러에 관한 것이다. 그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저스티스 리그',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등 DC 무비에서 플래시 역을 맡아 히어로 매력을 뿜어냈다. 이 외에도 신비한 동물사전'에서 크레덴스 역을 맡는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았다.
하지만 배우가 아닌 한 인간으로서 에즈라 밀러는 문제가 많다. 과거 미국 하와이의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고 체포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데다 이후에는 자신을 도와준 부부의 침실에 침입하는 범죄를 저질렀다. 이로 인해 접근금지 명령과 함께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이후에는 청소년 그루밍 범죄 혐의로 고소당했다. 한 18세 청소년의 부모가 밀러가 성소수자인 자신들의 아이를 '종교적, '심리적'으로 조종했다는 혐의를 제기한 것. 특히 피해자 측은 그가 아이에게 술과 마약, 대마초와 LSD를 줬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었다.
개봉 전부터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는 '플래시'가 이런 주연 배우 논란을 딛고 DC의 자존심을 살릴 지 주목된다.
/nyc@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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