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호텔은 안돼’ MVP 출신 다저스 스타, 호텔 대신 민박 선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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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츠가 호텔을 포기하고 '민박'을 선택했다.
USA 투데이는 5월 10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밀워키 원정에서 호텔을 포기하고 민박(에어비앤비)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를 포함해 밀워키 원정 시 이 호텔을 숙소로 사용하는 팀들이 많다.
하지만 다저스의 주축 선수인 베츠는 원정 기간 피스터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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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베츠가 호텔을 포기하고 '민박'을 선택했다.
USA 투데이는 5월 10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밀워키 원정에서 호텔을 포기하고 민박(에어비앤비)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밀워키 시내에는 피스터 호텔이라는 유서깊은 숙소가 있다. 1893년에 지어진 이 호텔은 밀워키 시내에서도 대표적인 역사적 건물 중 하나로 5점 만점에 4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는 고급 호텔이다. 다저스를 포함해 밀워키 원정 시 이 호텔을 숙소로 사용하는 팀들이 많다.
다저스는 9일부터 밀워키 원정 3연전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의 주축 선수인 베츠는 원정 기간 피스터 호텔이 아닌 '에어비앤비'를 사용하고 있다. 호텔에 출몰한다는 유령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피스터 호텔의 유령 문제로 고민한 선수는 베츠가 처음이 아니다. 브라이스 하퍼(PHI)는 "자고 일어나니 테이블에 올려둔 옷이 바닥에 떨어져있었고 테이블은 반대쪽 벽까지 옮겨져있었다"고 피스터 호텔에서 겪은 이상한 경험을 밝혔다.
하퍼 뿐이 아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전설인 마이클 영은 "밤에 침대에 누웠는데 내 방 안에서 돌아다니는 발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사실상 은퇴 수순에 돌입한 '왕년 강타자' 저스틴 업튼도 "그 호텔에서 자려면 블라인드를 모두 열고 불을 다 켜고 자야한다"고 언급했다. '쿵푸팬더' 파블로 산도발 역시 "아이팟을 스피커 옆에 놓고 샤워를 하러 들어갔는데 나와보니 음악이 켜져있었다"고 말했다. 조금씩 '디테일'은 다르지만 이상한 현상을 겪은 선수들이 많았다.
이 매체에 따르면 베츠는 "예전에 호텔에 묵었을 때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호텔에서는 모든 소리에 '이게 그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번 원정에서는 '숙면'을 위해 호텔이 아닌 다른 숙소를 선택했다.
숙소를 옮긴 덕분일까. 베츠는 10일 경기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1회 리드오프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리즈 1차전에서 밀워키에 패했던 다저스는 2차전에서는 베츠의 홈런에 힘입어 6-2 승리를 거뒀다.(자료사진=무키 베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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