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이시우 “첫 주연 얼떨떨, 부담 컸다…화제성 1위 감사” [EN:인터뷰①]

하지원 2023. 5. 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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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우가 첫 주연작인 '종이달'에서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한 획을 그었다.

이시우는 5월 10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종영을 맞아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긴 호흡 드라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긴 기다림 끝 '종이달' 여정을 마친 이시우는 "촬영이 끝난 뒤에도 무의식적 긴장감이 있었다. 종영하니 '진짜 끝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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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이시우가 첫 주연작인 '종이달'에서 핵심 인물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에 강렬한 한 획을 그었다.

이시우는 5월 10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종영을 맞아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데뷔 후 처음으로 긴 호흡 드라마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이시우는 윤민재 역할로 캐스팅됐을 때를 떠올리며 "엄청 얼떨떨했다. 기쁜 것도 잠시였다. 캐스팅은 시작에 불과하지 않나. 잘하지 못하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커서 걱정됐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시우는 이번 작품에서 윤민재라는 인물에 완전히 녹아든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윤민재는 영화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닌 인물이자 유이화(김서형 분)를 사로잡은 유일한 인물이다.

이시우는 유이화를 만나 변화하는 윤민재의 입체적이고 솔직한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받았다. 이시우는 4월 2주 차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출연자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종이달'은 심의 과정 등으로 인해 편성 지연이 있었다. 긴 기다림 끝 '종이달' 여정을 마친 이시우는 "촬영이 끝난 뒤에도 무의식적 긴장감이 있었다. 종영하니 '진짜 끝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시우는 쏟아지는 호평에도 일희일비하지 않으려는 겸손한 자세를 드러냈다. 이시우는 "'종이달' 보면서 스스로 아쉬웠던 부분들 보완하고, 더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섣부른 감정을 경계하며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우는 "화제성과 관련해 크게 체감하지는 못했다. 신인이고, 새로운 얼굴이라 궁금해서 더 검색해보신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감사드린다"고 감동의 소감을 덧붙였다.

'종이달'만이 가지는 매력에 대해서는 "가짜를 쫓는 사람들 이야기다 보니까 함축적으로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추상적인 부분도 많아 쉽지 않은 작품이었다. 다른 작품 할 때도 그렇지만 다시 보고, 또 보고 했던 지점이 많았던 것 같다. 어렵지만 그래서 더 매력 있었다"고 전했다.

이시우는 "연기는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는 걸 느꼈다.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면 힘들어지더라. 서로 의견을 많이 나눴고 답을 함께 찾아나갔다. 의미가 깊은 작품이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9일 종영한 '종이달'은 숨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앤피오 제공)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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