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판매 기회'지만…레비, 케인 여름 이적 어떻게든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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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의 여름 이적을 어떻게든 막으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이 케인과 계약하려는 그들의 여름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을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보내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이번 여름에는 최대한 케인의 이탈을 무산시키겠다는 것이 레비 회장의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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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의 여름 이적을 어떻게든 막으려 한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이 케인과 계약하려는 그들의 여름 움직임을 막을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의 이적설이 짙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트로피는커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도 사실상 좌절됐다. 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분전했던 케인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현재는 맨유와 짙게 연결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 앙토니 마르시알의 부진 등으로 확실한 9번이 없는 상황이다. 겨울에 임대로 영입된 부트 베호르스트 역시 부족한 득점력으로 일관하며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그는 지난 달 "시즌 내내 9번 역할을 맡을 선수가 부족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우리는 호날두를 떠나보냈고, 마르시알과 제이든 산초를 자주 이용할 수 없었고, 최전방에 결핍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케인을 주목할 수밖에 없다. 케인은 맨유의 스트라이커 갈증을 해소해줄 완벽한 자원이다. 득점력과 연계 능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 기록(260골, 케인은 209골)을 노리고 있어 국내 이적을 선호한다는 점도 맨유에 호재다.
변수는 레비 회장이다. 레비 회장은 계약을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가는 것으로 악명이 높으며, '풋볼 인사이더' 역시 맨유가 이 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인의 마음도 오리무중이다. 케인은 최근 토트넘에 새 감독이 임명될 때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고 알려졌다. 이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케인이 새로운 사령탑을 보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수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레비 회장은 최대한 케인의 이적을 막으려고 한다. 케인을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보내는 것을 감수하면서도 이번 여름에는 최대한 케인의 이탈을 무산시키겠다는 것이 레비 회장의 계획이다.
한편 케인은 토트넘에 대한 변함없는 충성심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0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항상 팀과 클럽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마친다.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원하는 곳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시금 성공을 향하는 환경을 만들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며 토트넘을 위해 헌신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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