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올여름 맨유 영입 '1순위'...바이아웃 지불해서 영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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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6·나폴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의 편집장 마르코 콘테리오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고자 한다. 그들은 6월 첫 15일 이내에 5,000만 유로(약 725억 원)~6,000만 유로(약 870억 원) 사이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길 원한다. 월드컵 이후 연락을 계속해 왔으며 김민재는 (올여름) 맨유의 첫 번째 목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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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6·나폴리)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올여름 영입 1순위으로 설정했다.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의 편집장 마르코 콘테리오는 10일(한국시간)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하고자 한다. 그들은 6월 첫 15일 이내에 5,000만 유로(약 725억 원)~6,000만 유로(약 870억 원) 사이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하길 원한다. 월드컵 이후 연락을 계속해 왔으며 김민재는 (올여름) 맨유의 첫 번째 목표다"라고 밝혔다.
김민재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이탈리아)로 이적하면서 유럽 빅리그를 밟았다. 이적료는 1,805만 유로(약 260억 원)였으며 3+2년 계약을 맺었다. 역할이 막중했다. 긴 시간 나폴리 수비를 책임진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했다.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김민재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중용되면서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저돌적인 수비, 안정적인 연계, 헌신적인 자세로 골문을 지켰다. 그 결과 나폴리는 33년 만에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차지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에 진출했다. 김민재는 지금까지 공식전 43경기(2골 2도움)를 밟았다.
이에 따라 한 시즌 만에 '메가 클럽'들과 연결됐다. 맨유를 비롯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의 타깃이 됐다. 현재로서 맨유와 가장 밀접하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4월 초, "맨유와 PSG는 김민재를 제일 원하는 구단이다. 특히 맨유는 김민재를 관찰하기 위해 스카우터를 파견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콘테리오도 맨유가 김민재를 '영입 1순위'로 설정했다면서 바이아웃을 지불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기존 알려진 것과 상이한 부분이 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바이아웃은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외 구단을 한정해 활성화된다. 그런데 콘테리오는 6월 15일 이내에 발동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김민재를 선점하기 위해 바이아웃 금액에 상회하는 영입 자금을 6월에 제시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같은 맥락에서 콘테리오가 의미하는 바는 '구두 합의' 정도로 볼 수 있겠다.
그동안 김민재의 이적설은 꾸준하게 나왔다. 특히 콘테리오 투토 메르카토 편집장과 같이 공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지닌 기자가 언급한 것은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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