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주인공, 탕웨이 아닌 유역비였다 [룩@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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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색계'의 이안 감독이 유역비에게 주인공 역할을 제안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8일 홍콩 나우뉴스는 영화 '색계'의 주인공 왕자즈 역은 탕웨이 이전에 유역비가 먼저 제안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안 감독은 '색계' 캐스팅 당시 우아한 매력을 가진, 몸매가 좋은 164~168cm 키의 19세로 보이는 23세 이하의 여성 배우를 찾았고, 이에 가장 부합하는 배우가 유역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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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영화 '색계'의 이안 감독이 유역비에게 주인공 역할을 제안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8일 홍콩 나우뉴스는 영화 '색계'의 주인공 왕자즈 역은 탕웨이 이전에 유역비가 먼저 제안 받았다고 보도했다. 유역비가 캐스팅 1순위였던 것.
보도에 따르면 이안 감독은 '색계' 캐스팅 당시 우아한 매력을 가진, 몸매가 좋은 164~168cm 키의 19세로 보이는 23세 이하의 여성 배우를 찾았고, 이에 가장 부합하는 배우가 유역비였다. 이에 '색계' 측은 유역비에게 세 차례나 시나리오를 건네 출연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19세였던 유역비는 영화에 베드신이 부담스러운 데다 역할에 비해 나이가 어리다고 판단, '색계' 출연을 최종 거절했다.
유역비의 거절 후 이안 감독이 다음으로 역할을 제안한 인물은 중국 배우 한설(한쉐). 그러나 한설 역시 베드신 때문에 시나리오를 거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신인이었던 탕웨이가 오디션을 통해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게 됐다.
탕웨이의 출세작인 이안 감독의 '색계'는 1930~40년대 홍콩에서 친일파 핵심 인물(양조위 분)을 암살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하고 접근하는 왕자즈(탕웨이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안 감독은 '브로크백 마운틴'에 이어 '색계'로 두 번째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을 거머쥐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영화 '색계', 유역비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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