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트아웃 앞둔’ E-로드, AL 사이영상? ‘6G-ERA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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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큰 기대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30,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옵트아웃 실행을 앞두고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8경기에서 5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지난해까지 176경기에서 947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이번 시즌에 그 기대에 보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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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큰 기대에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30,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옵트아웃 실행을 앞두고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로드리게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8경기에서 51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47개.
첫 2경기에서 10이닝 7실점으로 좋지 않았으나, 이후 6경기에서 41 2/3이닝 동안 단 2점만 내줬다. 최근 6경기 평균자책점이 0.43에 달한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22년 디트로이트와 5년-77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2023시즌 이후 옵트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돼 있다.
이에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5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로드리게스가 받은 기대는 사이영상 수상 급.
이후 로드리게스는 지난해까지 176경기에서 947 2/3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이번 시즌에 그 기대에 보답하고 있다.
디트로이트는 11일까지 시즌 17승 19패 승률 0.472를 기록했다. 단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하향평준화로 지구 1위와의 격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로드리게스가 에이스로 지금과 같은 모습을 계속 보인다면, 디트로이트 역시 포스트시즌에 도전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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