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최다승’ 박민지, 후원사 대회서 KLPGA투어 단일 대회 3연패 도전

이태권 2023. 5. 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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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6승을 올리며 현역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민지(24)가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김해림 이후 5년만에 단일대회 3연패 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이런 대기록에 도전하는 대회가 마침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개최하는 대회라 더더욱 욕심이 난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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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16승을 올리며 현역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민지(24)가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박민지는 오는 5월 12일부터 사흘간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리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에 출전한다. 박민지는 후원사가 개최하는 이 대회에서 최근 2년간 모두 정상에 올라 이번 대회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KLPGA투어 대회에서 단일 대회 3연패를 이룩한 선수는 4명이다. 구옥희가 KLPGA 선수권대회 등 3개 대회에서 3연패를 이뤘고 강수연과 박세리도 각각 하이트컵 여자오픈(2000,2001,2002)과 서울여자골프선수권(1995,1996,1997)에서 3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에 대회 3연패를 이룬 선수는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교촌 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김해림(36)이다.

김해림 이후 5년만에 단일대회 3연패 기록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동일 대회 3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운을 떼면서, “이런 대기록에 도전하는 대회가 마침 메인 스폰서인 NH투자증권이 개최하는 대회라 더더욱 욕심이 난다.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지난 2년간 KLPGA투어 6승씩을 거두며 2시즌 연속 상금왕과 최다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올 시즌 4개 대회에 출전해 아직 우승 없이 2차례 톱10에 들었다. 최고 성적은 지난달 열린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거둔 3위다.

박민지는 “컨디션과 샷 감은 나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뭔가 2퍼센트 부족한 느낌이라서 계속 그 부분을 채우고 끌어 올리려 노력 중이다. 곧 채워질 것 같은데, 그게 이번 대회에서 채워지면 좋겠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박민지는 이번 대회 1,2라운드에서 올 시즌 KLPGA투어 상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지영(26), 지난주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박보겸(25)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한편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박민지의 후원사 역시 골프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갤러리 편의를 개선한 것은 물론 530평에 육박하는 갤러리 플라자를 마련해 대회 공식 골프 굿즈 판매 및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등 NH투자증권 소속 선수의 팬 사인회와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도 설치해 퍼트 게임, 트램펄린 등 다양한 체험도 제공한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이벤트 '알까기 챌린지'도 계속된다. NH투자증권 소속 박민지, 이가영, 정윤지, 김혜승과 KLPGA투어 대표 선수 (김수지, 박현경, 이예원, 임희정)간 팀 대결로 열리는 이 이벤트는 우승팀 이름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생태숲 조성기금을 적립해 기부한다.

또한 대회장 10번 홀 페어웨이에 채리티존을 마련해 선수들의 티샷이 안착될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알까기 챌린지 적립기금과 함께 한강생태공원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한다.

선수들을 위한 특별상도 풍성하다. 김자영2(32)과 이나경(33)이 보유한 8언더파 64타의 코스레코드를 경신한 선수에게는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현금 300만원을 제공하며 3번 홀(파3)과 16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최초로 기록한 선수에게는 각각 다이아몬드 목걸이 세트와 벤츠EQE300이 내걸렸다.

(사진=박민지/뉴스엔DB)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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