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서 잘 나가네"…코웨이, '매출 4조원 클럽' 입성하나[실적w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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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021240)가 말레이시아·미국·태국 등 해외법인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4조원 클럽'에 입성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법인 매출이 2017년 2913억원에서 △2019년 6476억원 △2021년 1조2151억원으로 매년 2~3배씩 급성장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1조916억원(해외법인 매출 77.8% 비중)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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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경제침체에도 폭풍성장…'글로벌 코웨이' 도약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코웨이(021240)가 말레이시아·미국·태국 등 해외법인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올해 '매출 4조원 클럽'에 입성할 전망이다.
말레이시아법인은 지난해 연간 1조원 매출을 돌파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올해엔 태국법인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웨이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와 6.7% 증가한 9890억원과 1840억원 안팎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코웨이의 호실적 기조는 국내 시장 지배력 유지 기반 속 주요품목 렌털료(일시불 포함) 인상 효과와 해외법인의 가파른 성장이 주효했다.
주요 해외법인들은 최근 가파른 성장세를 달리고 있다. 올 1분기 역시 말레이시아와 미국 매출이 각각 15%와 14% 증가할 것으로 증권업계는 내다봤다.
반면 국내 별도매출은 7270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7% 감소한 1330억원으로 추정됐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렌털 신규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지만, 1분기 만기도래 계정수가 21만5000개에 이르면서 렌털 계정 수 순증은 9만3000개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웨이는 실적 가이던스(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4조원의 매출액과 702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3.7%, 3.6% 늘린 수치다.
업계는 코웨이가 올해 매출 4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년 간 코웨이 자체 실적 가이던스 적중률을 살펴보면 오차율 절대 값이 5% 범위(△2018년 -2.3% △2019년 1.4% △2020년 -2.1% △2021년 4.7%)를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법인 매출이 2017년 2913억원에서 △2019년 6476억원 △2021년 1조2151억원으로 매년 2~3배씩 급성장했다. 지난해도 전년대비 15.4% 증가한 1조40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액은 1조916억원(해외법인 매출 77.8% 비중)으로 전년대비 11.4% 증가했다. 미국법인 매출액은 1998억원으로 17.8% 늘었다. 전체 매출 중 해외법인 비중도 2017년 11.6%서 지난해 36.4%로 확대됐다.
최근엔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일본 등에도 진출해 사업 기반을 다지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 중요성이 커질 전망이다.
올해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단독 대표에 오른 서장원 대표는 코웨이 합류 전 넷마블서 투자전략 부사장을 맡아 해외 투자 경험을 쌓아온 글로벌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증권업계에선 국내 시장은 가격 경쟁 강도가 높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지만, 글로벌 시장은 현지 상황별로 가격 조정 여력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코웨이는 올해 국내 시장서도 스마트매트리스, 안마의자등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예정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 법인도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기반으로 신규 카테고리를 론칭할 예정이어서 렌탈 계정 수가 20%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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