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핵탄두 싣고 한국 오는 최강 미 핵잠수함…북 전술핵 보복할까

문영광 기자 2023. 5. 11. 0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 핵잠수함이 한국에 전개하는 것을 두고 "의미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 전략 핵잠수함(SSBN)이 한국 항구에 기항하는 등 자주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샘 탕그레디 미국 해군참모대학 미래전 연구소장은 7일 미국의소리(VOA)를 통해 오하이오급 SSBN의 한국 전개 시 핵무기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류성엽 21세기군사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은 미국의 오하이오급 전략 핵잠수함이 한국에 전개하는 것을 두고 "의미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게 가장 큰 핵 억제력인 전략 원잠을 보여준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기항하는 동안 임무 수행을 못 한다는 이야기밖에 안 된다"고 분석했다.

앞서 한·미 정상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워싱턴 선언'을 통해 미 전략 핵잠수함(SSBN)이 한국 항구에 기항하는 등 자주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에 오하이오급 SSBN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히며 힌 워싱턴 선언 후속조치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샘 탕그레디 미국 해군참모대학 미래전 연구소장은 7일 미국의소리(VOA)를 통해 오하이오급 SSBN의 한국 전개 시 핵무기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류 전문연구위원은 워싱턴 선언의 세부 내용에 대해 "이 선언으로 한국의 핵무장은커녕 핵 재처리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을 만한 근거를 잃어버렸다"며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상대보다 더 큰 근육을 가지고 있다'라는 것만 자랑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핵 전쟁이 일어난 상황에서 북한의 어떤 표적을 타격할 것인가에 대해 한미 간 합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이 호주에 공격 원잠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협정도 이뤄졌다"며 "동맹으로서 최소한 찾을 수 있는 것들은 찾아와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을 뉴스1TV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glorymo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