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민 체감형 청렴 도시 만들기 나서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새로 만드는 청렴울산’을 목표로 2023년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내용은 지난 3월 수립한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보완·강화하고, 16개의 새로운 정책을 포함해 4대 추진전략과 3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를 보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청렴문화 활성화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청렴혁신본부와 분야별 청렴 실천 전담팀을 구성한다.

또 부패 유발요인 제거 및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부패방지 제도개선 미이행 과제’를 추진해 부패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민원인 대상 외부 청렴도와 조직 내 청렴 인식을 측정해 내·외부 부패 취약분야를 분석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상하 양방향 소통으로 조직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청년혁신리더(주니어보드)를 운영하고, ‘부서 맞춤형’ 찾아가는 청렴자문을 통해 청렴 정책 추진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해 개선한다.

시는 일상적 청렴문화 확산으로 청렴가치를 내재화한다.

청렴 자가학습, 청렴도 자가진단, 퀴즈로 배우는 청렴지식을 통해 청렴의식을 함양하고, 5급 이상 관리직을 대상으로 청렴 지도력 역량 강화 교육을 해 솔선수범하는 청렴문화를 조성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울산’을 실현한다. 이를 위해 부패 취약 분야 민원인을 대상으로 청렴 알림 문자 발송, 청렴 서한문 게시,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시민감사관 및 청렴사회민관협의회를 활성화해 민간에 청렴 문화를 확산한다.

시는 이러한 추진계획을 토대로 2023년 반부패 청렴정책을 적극적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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