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쳐서 4352억!' 레알, 음바페-벨링엄 동시 영입 시도…'NEW 갈락티코' 야망 제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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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합쳐 3억 유로(약 4,352억 원)다.
'텔레그래프' 역시 "레알은 벨링엄을 추구하는 것과 함께 올 여름 PSG의 불확실성을 활용해 음바페의 기록적인 이적을 모색할 것이다. 그들은 향후 10년간 유럽을 지배할 수 있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위해 두 선수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레알이 지대한 야망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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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두 선수 합쳐 3억 유로(약 4,352억 원)다.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의 동시 영입을 시도한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음바페와 주드 벨링엄에 대한 센세이셔널한 동시 영입을 원한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음바페를 중심으로 새로운 팀을 만들고 싶어하지만 레알은 그가 PSG를 떠나도록 설득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레알이 차근차근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 이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레알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벨링엄 영입까지 눈앞에 뒀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3일 "레알이 벨링엄 영입에 임박했다. 협상은 마무리 단계로 진행되고 있다. 개인 조건은 거의 합의에 이르렀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중원이 완성됐다. 여전히 루카 모드리치와 토니 크로스가 건재하지만 두 선수는 각각 37세와 33세로 언제 기량이 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레알이 발빠르게 움직여 벨링엄과 가까워지며 탄탄한 미래를 그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노려보고 있다. 레알은 지난 여름에도 음바페와 매우 가까운 상황이었으나, PSG가 적극적인 구애로 그의 마음을 돌려 재계약을 맺는 데 성공했다.
그럼에도 레알은 음바페를 품을 수 있다고 믿는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지만, 계약 만료 일자는 선수가 선택할 수 있는 조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PSG의 현 상황도 좋지만은 않다. 이미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의 방출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PSG는 음바페를 유일한 프랜차이즈 스타로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러나 최근 음바페가 출연한 시즌권 홍보 영상이 선수의 의중을 왜곡하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만약 음바페까지 품는다면 'NEW 갈락티코'의 완성이다. 현재 음바페의 예상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611억 원, 이하 트랜스퍼마크트 기준)이며, 벨링엄은 1억 2,000만 유로(약 1,741억 원)다.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세계 최고의 선수를 품었던 레알의 예전 이적시장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
'텔레그래프' 역시 "레알은 벨링엄을 추구하는 것과 함께 올 여름 PSG의 불확실성을 활용해 음바페의 기록적인 이적을 모색할 것이다. 그들은 향후 10년간 유럽을 지배할 수 있는 '새로운 갈락티코'를 위해 두 선수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레알이 지대한 야망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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