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로버트 드 니로 "7번째 아이 출산? 계획된 일" [★할리우드]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늦둥이를 출산한 소감을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버트 드 니로는 새 영화 'About My Father' 시사회에서 "아빠가 된 것에 놀랐냐"라는 페이지식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로버트 드 니로는 "임신은 계획된 일이다. 어떻게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임신을 할 수 있겠냐"고 밝혔다. 그는 최근 7번째 아이를 맞이했다고 밝혔지만, 아이의 이름이나 성별은 밝히지 않았다.

또한 아이의 엄마가 누구인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그의 40세 연하 여자친구인 티파니 첸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로버트 드 니로는 태극권 강사인 티파니 첸과 영화 '인턴'(2015) 촬영장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로버트 드 니로의 전기 'De Niro: A Life'의 작가 숀 레비는 "그가 아이를 가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입이 떡 벌어졌다.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면 그의 나이는 102세"라며 "미친 것 같다. 동시에 나는 그가 훌륭한 아빠라고 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로버트 드니로는 1976년부터 1988년까지 다이안느 애보트와 결혼했으며 두 자녀를 두고 있다. 1995년에는 당시 여자친구인 투키 스미스와 함께 쌍둥이 아들을 낳았다. 이후 결혼한 그레이스 하이타워 사이에서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그레이스 하이타워와는 20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18년 이혼했다.

로버트 드 니로는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명배우 중 한 명으로, '대부2', '분노의 주먹'으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과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7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