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폭격에 사망자 속출...가자지구, 로켓 수백 발로 대응
[앵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있는 무장단체 시설을 이틀째 공습하면서 양측이 본격적인 교전에 들어갔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는 수백 발의 로켓 공격으로 응수하는 가운데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을 사선으로 가로지른 로켓이 끝없이 솟아오릅니다.
폭격을 받은 가자지구 곳곳에는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스라엘군이 '방패와 화살'이라는 작전명으로 진행한 공습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이슬라믹 지하드가 로켓 수백 발로 대응하며 본격적인 교전 상황에 들어갔습니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가게를 닫고 전쟁에 대한 걱정으로 혼란스러워합니다.
[나엘 키드라 / 가자지구 가게 주인 : 솔직히 말해서 어려운 상황입니다. 두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며 계속 지켜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교전이 본격적인 충돌 상태에 들어가면서 가자지구에서만 수십 명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번 충돌은 이스라엘 감옥에서 86일 동안 단식 투쟁을 벌였던 가자지구 무장단체의 고위 인사가 지난 2일 사망하면서 비롯됐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재판도 없이 체포하고 가두는 것에 반발하는 뜻으로 단식투쟁을 했는데 결국 숨지자, 이에 무장단체가 로켓을 쏘며 교전이 시작됐습니다.
이스라엘 총리는 확전에 대비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벤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나의 지시는 현재와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가혹한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우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비공개회의를 열고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간 교전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합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영상편집 : 김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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