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챗봇 '바드' 전면 오픈…한국어로 묻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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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를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80개국에서 전면 개시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개최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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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인공지능 챗봇 '바드'(Bard)를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180개국에서 전면 개시했습니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최고경영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개최한 '구글 연례 개발자 회의'에서 "오늘부터 바드 이용을 위한 대기자 명단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바드 전면 오픈은 지난 3월 출시한 지 한 달 반 만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 출시된 오픈AI의 챗GPT와 본격적인 경쟁이 전망됩니다.
바드에는 이번에 공개된 구글의 최신 대규모 언어 모델 팜2가 탑재됐습니다.
팜2는 작년 4월 선보인 팜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합니다.
5천300억 개의 매개변수를 바탕으로 과학과 수학에서 추론도 가능하고, 코딩 작업도 한다고 구글은 설명했습니다.
바드는 이를 토대로 영어에 이어 오늘부터 한국어와 일본어 지원을 시작했습니다.
구글은 조만간 40개 언어로도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드의 질문과 답변에는 모두 시각적인 요소가 추가돼 이용자 질문에 관련 이미지를 답으로 제시하고, 이미지에 대한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바드에 시각 분석을 사용해 관련 정보를 가져올 수 있도록 구글 렌즈가 결합됩니다.
또 답을 어디에서 가져왔는지 소스 출처 표기 기능도 추가되고 바드 답변은 바로 구글 지메일과 문서로도 내보낼 수 있습니다.
구글은 그림 생성 기능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포토샵'으로 잘 알려진 어도비와 손을 잡았습니다.
구글은 바드를 결합한 새로운 검색 엔진이 이날부터 일부 이용자들의 등록을 받고 몇 주 안에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바드가 내놓을 오답을 의식한 듯 피차이 CEO는 "현재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들은 아직 한계가 있는 초기 기술"이라며 "구글은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확장해나가며 품질을 중시하고 엄격한 기준을 유지하며 AI 원칙을 준수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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