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무총장, 가자지구 충돌 자제 촉구…"민간인 사망 용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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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발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교전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의 사망을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무차별적으로 로켓을 발사하는 행위가 국제 인도주의 법을 위반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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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사망자 22명 발생…이집트 중재 나서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0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발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의 교전이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민간인의 사망을 "용납할 수 없다"며 모든 당사자가 최대한 자제할 것을 호소했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실 부대변인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두 나라의 교전과 관련해 비공개 회의를 연 가운데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이같이 발언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팔레스타인 무장 세력인 이슬라믹 지하드의 로켓 발사대 등을 공격했고,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은 국경을 넘어 수백 발의 로켓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이날까지 22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사망자 명단에는 최소 5명의 여성과 5명의 어린이, 3명의 이슬람 무장단체와 4명의 군인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치열한 교전이 발생하면서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와 남부 지역까지 사이렌이 울렸고, 이집트는 중재에 나섰다.
하크 대변인은 특히 이스라엘을 향해 "이스라엘은 무력의 비례적 사용과 군사작전 수행 시 민간인과 민간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예방 조치를 취하는 등 국제 인도주의 법에 따른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무차별적으로 로켓을 발사하는 행위가 국제 인도주의 법을 위반하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린다며 강하게 규탄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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