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 '강제노동 논란' 중국 태양광업체 美사업장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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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세계 최대 태양광 업체 중 하나인 중국 진코솔라의 미국 사업장을 수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진코를 포함한 중국의 대형 태양광 업체들은 작년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에 따라 미국 세관 당국에 태양광 제품이 압류됐다가 수개월만인 올해 다시 통관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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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미국 국토안보부(DHS)가 세계 최대 태양광 업체 중 하나인 중국 진코솔라의 미국 사업장을 수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토안보부의 수사 부문 대변인은 DHS가 연방 수사 차원에서 지난 9일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에서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수사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진코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태양전지판 공장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진코는 이번 수사와 관련, 사업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면서 "조사의 성격을 이해하기 위해 관계 당국과 건설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코를 포함한 중국의 대형 태양광 업체들은 작년 발효된 '위구르 강제노동 금지법'에 따라 미국 세관 당국에 태양광 제품이 압류됐다가 수개월만인 올해 다시 통관이 재개됐다.
미국은 중국의 신장 위구르 자치구에서 수출한 태양광 등 제품은 강제노동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보고 있으며, 법 제정을 통해 해당 기업이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점을 증거로 입증해야 미국 수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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