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0.36%-니콜라 6.60%, 전기차 리비안 제외 일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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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 미만으로 떨어지며 2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나스닥이 1% 이상 상승했음에도 미국의 전기차주는 리비안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만 상승한 것은 리비안이 전일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전일 니콜라는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분기 손실을 발표했으며, 수요 부진을 이유로 애리조나 주 쿨리지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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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 미만으로 떨어지며 2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나스닥이 1% 이상 상승했음에도 미국의 전기차주는 리비안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리비안만 상승한 것은 리비안이 전일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36%, 니콜라는 6.60%, 루시드는 1.65% 각각 하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1.80% 상승했다. 전일 리비안은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 주당 손실이 1.25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1.59달러보다 적은 것이다. 매출도 6억6100만 달러를 기록, 시장의 예상(6억5210만 달러)을 상회했다.
리비안은 또 올해 생산목표인 5만대 생산을 재확인했다. 리비안은 지난 1분기에 9395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등 올해 5만대 생산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리비안은 시간외거래에서 5% 이상 급등했었다. 정규장에서는 상승폭을 줄여 1.80% 상승한 14.11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비해 다른 전기차 주식은 일제히 하락했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36% 하락한 168.54 달러를, 루시드는 1.65% 하락한 7.16 달러를, 니콜라는 6.60% 급락한 0.80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니콜라는 수요 부진으로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자 7%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6.60% 급락한 0.80 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전일에도 13% 이상 폭락했었다.
전일 니콜라는 실적발표에서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분기 손실을 발표했으며, 수요 부진을 이유로 애리조나 주 쿨리지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콜라 대변인은 "수요 부진에 맞서 5월 말에 트럭 생산을 일시 중지할 계획이며, 7월부터 생산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는 또 지난 분기 순손실이 1억6909만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것은 물론 1년 전 1억 5294만 달러보다 더 는 것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니콜라가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더 많은 주식을 매각할 것이라고 보고 주식 매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가 생산 중단 악재로 연 이틀 급락한 것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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