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철도안전관리 평가 ‘최하위’ 기관은 어디?

성석우 2023. 5. 1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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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준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C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면밀히 검사하는 등 철도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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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환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22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 평가결과/국토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해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국내 22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시행한 2022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평균 점수는 86.74점(B등급)으로 2021년(86.35점, B등급)에 이어 전체기관 평균 B등급을 유지했다.

A등급을 받은 광주도시철도공사(최우수), (주)서울시메트로9호선(우수)은 우수운영자로 지정된 반면, 코레일은 22개 기관 중 유일하게 C등급을 받았다.

A등급은 90점대 점수로 안전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 매우 우수한 상태를 말한다. 80점대인 B등급은 안전관리에 대한 경미한 개선이 요구되나 전반적으로 우수한 상태를, C등급은 70점대로 안전관리에 대한 부분적 개선이 요구되는 보통의 상태를 뜻한다.

코레일은 철도사고 및 사상자 수가 전년대비 증가돼 사고지표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코레일의 철도사고는 2021년 48건에서 지난해 66건으로 18건 증가했다. 사상자는 2021년 32명에서 지난해 59명으로 27명이 더 늘어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준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별로 맞춤형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며, C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면밀히 검사하는 등 철도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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