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수요 증가에…이마트, 축산 특수부위 키운다

돈마호크, 안창살 등 20% 할인

신선특가.(이마트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이마트는 17일까지 축산 특수부위 11개 상품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상품으로 돼지고기는 항정살, 갈매기살, 등심 덧살, 돈마호크, 소고기는 미국/호주산 안창살, 미국/호주산 토시살, 미국/호주산 치마살, 양념 토시살/안창살, 닭 목살 구이, 통마늘 근위 볶음 등 특수부위를 중심으로 준비했다.

이마트가 축산 특수부위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것은 최근 미식 범위가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올해 1500명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다수가 이마트에서 새로 생겼으면 하는 서비스로 축산 특수부위 판매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3월 리뉴얼 오픈한 연수점에 '축산 특수부위 존(Zone)'을 설치했다.

3월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이마트 갈매기살 매출은 전년대비 64.6%, 항정살은 전년대비 72.3%가량 증가했다. 특히 1~9일에는 갈매기살/항정살 모두 전년 동기간 대비 두배 넘게 매출이 신장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특수부위 존을 전점 운영할 예정이다. 6월부터는 제비추리, 삼각살 등 한우 특수부위까지 포함할 계획이다.

hj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