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적장의 아내도 매료됐다... "그러나 이날은 아내가 오지 않아서 좋았어" 유쾌한 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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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의 치명적인 매력에 상대 사령탑의 가족까지 매료되고 말았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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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23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오타니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 이하) 투구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 타자들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산발 3안타에 그친 끝에 팀은 1-3으로 패했다.
오타니 역시 타자로는 2번 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0.301에서 0.294로 하락했다. 오타니는 시즌 첫 패전(4승)을 떠안았다. 평균자책점은 2.54에서 2.74로 소폭 상승했다.
그래도 오타니는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작성했다. 이날 7개의 탈삼진을 추가하면서 개인 통산 506탈삼진을 기록, 메이저리그의 원조 투·타 겸업 전설 베이브 루스(501탈삼진)의 탈삼진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도쿄 스포츠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탈삼진은 많지 않았지만, 좋은 공과 나쁜 공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브루스의 기록을 넘어선 것에 대해 "기록을 뛰어넘은 것은 분명 좋은 일"이라면서도 "아직 올 시즌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등판 때마다 건강한 몸 상태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일본 매체 더 앤스워는 10일 "오타니가 2회 베이브루스를 뛰어넘은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2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역사를 바꿔 가는 모습에 적장의 가족도 매료된 것 같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현지 방송국 중계 도중 베이커 감독과 그의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지난해 휴스턴의 홈구장인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LA 에인절스와 경기를 치렀는데, 베이커 감독의 아내도 경기장을 찾았다. 그런데 베이커 감독의 아내가 오타니의 사진만 줄곧 찍고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베이커 감독은 9일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앞서 "아내가 오타니의 광팬이다. 과거 홈 관중석에 앉아있는 아내를 발견했는데, 경기장에 도착하자마자 오타니의 사진만 찍으려고 하더라. 그런데 이번에는 이곳에 오지 않아 좋았다"고 웃으며 농담했다는 후문이다. 유쾌한 '노(老)' 감독이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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