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이상한옥' 전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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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7월9일까지 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李承業)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에서 '남산골아트랩–이상한옥(理想韓屋)'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작년 새롭게 선보인 남산골 아트랩이 시민들과 신진작가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올해도 선보이게 됐다"며 "신진작가들의 독특하고 신선한 예술적 시도들이 전통 한옥을 바탕으로 마음껏 발휘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한옥과 예술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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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진작가들 작품 7월9일까지 전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7월9일까지 한옥마을 내 전통가옥 중 하나인 삼각동 도편수 이승업(李承業) 가옥(서울시 민속문화재 제20호)에서 '남산골아트랩–이상한옥(理想韓屋)' 전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지역 및 신진 예술가 발굴을 위한 공모사업인 남산골 아트랩의 일환이다. 남산골 아트랩은 전통가옥을 배경으로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예술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전시의 부제인 이상한옥(理想韓屋)은 생각의 범위 안에서 가장 완전하다고 여겨지는 상태인 이상(理想)과 ‘이상한’이 더해진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전시는 김지니 작가의 '한옥에서 자라는 자연들'로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전통 한옥에서 자라나는 서양식물을 조합한 이색적인 구성이다. 동양화의 주된 재료인 한지를 사용해 한옥 속에 피어난 자연풍경을 표현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한다.
두 번째 전시인 이규한, 이시산, 최원서 작가의 '추론-가물'은 6월13일부터 7월9일까지 이뤄진다. 동시대 한옥을 묘사하기 위해 가물(家物) 형태로 작품을 구상했다.
김홍진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작년 새롭게 선보인 남산골 아트랩이 시민들과 신진작가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올해도 선보이게 됐다"며 "신진작가들의 독특하고 신선한 예술적 시도들이 전통 한옥을 바탕으로 마음껏 발휘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 한옥과 예술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채로운 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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