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아기 부처 목욕…조계사, 관불의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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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11일부터 27일까지 관불의식을 봉행한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이다.
관불의식을 시작하는 입재식은 11일 정오 조계사 대웅전 어간 앞에서 열린다.
아기 부처님 이운, 향탕수 이운, 기도의식, 관욕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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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 조계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11일부터 27일까지 관불의식을 봉행한다.
관불의식은 아기 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이다. 참가자는 부처 탄생지 룸비니 동산을 상징하는 의미로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화단 가운데 부처 탄생 조각상을 안치하고 감로수를 떠서 부처 정수리에 물을 부어 씻긴다.
조계사는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탄생하실 때 하늘에서 아홉 마리 용이 물을 뿜어 아기 부처님의 탄생에 대해 온 우주와 삼라만상이 축복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관불의식을 시작하는 입재식은 11일 정오 조계사 대웅전 어간 앞에서 열린다. 아기 부처님 이운, 향탕수 이운, 기도의식, 관욕 순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지난 9일 삭발 수계식을 한 동자승 9명도 참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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