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도, 거르지도 않는다! ‘12G 풀타임’ 김영권, ‘압도적 선두’ 울산의 진짜 힘으로! [사커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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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의 2023시즌 행보는 거침이 없다.
개막 이후 12경기에서 10승1무1패, 승점 31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12라운드 홈경기도 마찬가지였다.
12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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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부임 3년차인 올해 들어 울산은 굉장히 끈끈해졌다. 고비마다 스스로 무너졌던 과거와는 완전히 이별했다. 경기를 치를수록 강해지고 패배를 모르는 팀으로 변모했다. 질 경기를 비기고, 비길 법한 경기를 승리로 바꾼다. 9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벌어진 12라운드 홈경기도 마찬가지였다. 단단하게 뒷문을 잠근 강원FC에 꽤 고전했으나, 결국 1-0으로 이겼다.
압도적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울산의 저력은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12라운드까지 23골을 뽑는 동안 9골만 잃었다. 12개 팀 가운데 유일한 한 자릿수 실점이다. 무실점 경기는 4차례다. ‘공격을 잘하면 승리, 수비를 잘하면 우승’이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데이터다.
국가대표 베테랑 센터백 김영권(33)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12경기를 모두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역시 90분을 모두 뛴 콜롬비아~우루과이와 3월 A매치 2연전까지 더하면 올 시즌 출발 이후 잠시라도 쉰 경기가 없다.
그럼에도 페이스는 떨어지지 않았다. ▲정확한 위치 선정 ▲공중 볼 처리 ▲상대의 패스 길목 차단 ▲과감한 전진 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발군이다. 지난해에 이어 2시즌째인 K리그1에서 아직 공격 포인트는 없으나,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득점에서 엿보이듯 세트피스 가담은 상당히 위협적이다.
게다가 체력적 어려움은 팀 분위기로 충분히 상쇄된다. 어떤 상황에서든 결국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은 유쾌한 기운이 울산에는 가득하다. 갈수록 축적되는 위닝 멘탈리티와 팀 정신에다 오랜 라이벌 전북 현대의 추락이 불러온 심적 안정까지 더해지면서 울산은 무적의 팀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김영권은 내친 김에 지금의 ‘압도적 선두’를 ‘완벽한 우승’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서슴없이 드러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그랬고, 결국 전북이 추격해오겠으나 쉽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최대한 승점을 벌릴 것이다. 아예 (추격을) 포기하게끔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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