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무승→11분 2골 폭발! 인테르, ‘밀라노 더비’서 밀란 처음 꺾어…13년 만에 결승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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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이루지 못한 승리, 11분 만에 이뤄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이하 밀란)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02-03시즌 4강, 2004-05시즌 8강에서 2무 2패로 '밀라노 더비'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인테르.
2009-10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에 결승 역시 보이는 인테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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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동안 이루지 못한 승리, 11분 만에 이뤄냈다.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AC 밀란(이하 밀란)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02-03시즌 4강, 2004-05시즌 8강에서 2무 2패로 ‘밀라노 더비’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던 인테르. 그러나 11분 만에 2골을 터뜨리며 결국 20년의 기다림을 끝냈다. 2009-10시즌 우승 이후 13년 만에 결승 역시 보이는 인테르다.
인테르는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를 시작으로 마테오 다르미안, 프란세스코 아체르비, 알레산드로 바스토니, 덴젤 둠프리스, 니콜라 바렐라, 하칸 찰하노글루, 헨리크 미키타리안, 페데리코 디마르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에딘 제코가 선발 출전했다.
밀란은 골키퍼 마이크 메냥을 시작으로 다비데 칼라브리아, 시몬 키예르, 피카요 토모리, 테오 에르난데스, 라데 크루니치, 산드로 토날리, 이스마엘 벤나세르, 알렉시스 살레마커스, 올리비에 지루, 브라힘 디아스가 나섰다.
인테르는 전반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8분 찰하노글루의 코너킥을 제코가 곧바로 왼발 슈팅, 먼저 득점했다. 이후 11분에는 미키타리안이 디마르코의 패스를 받아 슈팅, 2-0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미키타리안과 라우타로를 앞세워 밀란 골문을 위협한 인테르. 치열한 중원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은 그들이 전반을 2-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인테르는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 위기에 빠졌다. 49분과 51분 디아즈와 메시아스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다.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후반 53분 제코가 일대일 찬스를 얻었으나 메냥에게 막히고 말았다.
후반 63분에는 토날리에게 결정적인 슈팅을 내준 인테르였다. 그러나 골대를 맞으며 실점 위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
인테르는 리드하고 있음에도 밀란을 철저히 압박하며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오히려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 밀란의 수비 허점을 노리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사용한 인테르가 밀란에 확실히 기선제압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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