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에 나스닥 1% 상승…다우는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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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0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비록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약보합 마감하기는 했지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세 지속이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희망이 강화되며 분위기 자체가 돌아섰다.
나스닥은 전일비 126.89p(1.04%) 상승한 1만2306.44로 마감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전일비 4.40달러(4.10%) 급등한 111.75달러로 마감하며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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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10일(이하 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분위기는 좋았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상승률이 살짝 낮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연내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화된 덕이다.
여기에 알파벳 산하 구글의 인공지능(AI) 강화 발표가 AI 테마에 다시 동력을 제공하며 기술주 상승세를 부추겼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흐름이 좋았다.
비록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약보합 마감하기는 했지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세 지속이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희망이 강화되며 분위기 자체가 돌아섰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국채 수익률 급락, 구글 AI 강화 등의 호재에 힘입어 1% 넘게 올랐다. 나스닥은 전일비 126.89p(1.04%) 상승한 1만2306.44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8.47p(0.45%) 뛴 4137.64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지수는 에너지 약세 여파로 30.48p(0.09%) 밀린 3만3531.33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주식시장 상승세를 부추긴 것은 인플레이션 지표였다.
노동부가 장이 열리기 전 발표한 4월 CPI는 전년동월비 4.9% 올라 시장 예상치 5%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2년 만에 처음으로 5%를 밑돌았다.
시장은 연내 금리인하 전망으로 빠르게 기울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에 따르면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80%에 이르렀다.
이는 국채 수익률 폭락으로도 이어졌다.
연준 금리정책에 가장 민감히 반응하는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비 0.12%p 폭락해 3.899%로 떨어졌고, 기준물인 10년물 수익률도 0.08%p 급락한 3.439%로 낮아졌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전일비 4.40달러(4.10%) 급등한 111.75달러로 마감하며 주식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다.
구글은 이날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삼성전자 폴더폰을 겨냥한 듯한 폴더폰을 공개했고, AI를 탑재한 클라우드를 통해 클라우드 시장에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 오겠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또 MS의 AI 탑재 검색엔진 빙 대항마로 AI가 탑재된 검색엔진 컨버스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
구글이 공개한 폴더폰 픽셀폴드는 삼성전자 갤럭시폴드Z와 같은 1799달러부터 시작하고, 화면도 펼쳤을 때 6.2인치로 같다. 구글은 이에 더해 이중 배터리와 얇은 카메라 렌즈를 채택해 폰 자체의 두께가 얇아졌다고 강조했다.
구글 상승세 속에 대형 기술주들도 상승 흐름을 탔다.
애플은 1.78달러(1.04%) 오른 173.56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5.31달러(1.73%) 상승한 312.31달러로 마감했다.
반도체 종목들도 AI 기대감에 상승세를 타 AMD가 1.96달러(2.06%) 뛴 97.02달러, 엔비디아는 3.14달러(1.10%) 오른 288.85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기차는 흐름이 갈렸다.
테슬라는 0.61달러(0.36%) 내린 168.54달러로 마감한 반면 전날 장 마감 뒤 예상보다 적은 분기 손실을 발표한 리비안은 0.25달러(1.80%) 오른 14.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리비안은 장중 상승률이 9%에 이르기도 했지만 오후로 접어들면서 상승폭을 상당분 반납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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