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동산 vs 넷플릭스, 길어지는 싸움..'나는 신이다' 측 "법원 일정 아직" [Oh!쎈 그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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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법정 싸움이 길어질 모양새다.
지난 3월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 측은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제작한 MBC와 조성현 PD, 편성과 방송을 맡은 넷플릭스 코리아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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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아가동산 측이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선 가운데 법정 싸움이 길어질 모양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10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아가동산 측의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손해배상 소송 제기에 대해 “법원 일정을 기다리고 있다. 심문 기일이 나온 내용은 아직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아가동산과 교주 김기순 측은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을 제작한 MBC와 조성현 PD, 편성과 방송을 맡은 넷플릭스 코리아를 상대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후 넷플릭스 코리아에 대한 가처분 신청만 취하한 뒤 다시 넷플릭스 코리아와 본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걸었다. 본사를 상대로도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제기한 상황이다.
또한 아가동산과 김기순 측은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과 별개로 MBC와 조성현 PD, 넷플릭스 본사를 상대로 3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다만 두 달이 흐른 지금까지 본격적인 법정 다툼으로 이어지진 않고 있다. 지난 3월 재판부는 '나는 신이다'를 둘러싼 권리관계 파악 서류를, 아가동산 측에는 방송 내용에 대한 허위 증거들을 제출하라고 했던 바. 자료 수집에 따라 재판부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한편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과 이들의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다. 지난 3월 3일 8부작으로 공개됐으며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 등을 조명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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