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콜 쇄도' 벨링엄, 레알행 이유 '크로스-모드리치에게 배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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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배움'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존'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 "벨링엄의 결정은 끝났다. 그는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 다음 시즌 레알에서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에게 배우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벨링엄이 레알에 끌린 많은 이유 중 하나로 '베테랑 미드필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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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주드 벨링엄(19·도르트문트)이 레알 마드리드행을 원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배움'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존'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 "벨링엄의 결정은 끝났다. 그는 도르트문트를 떠나 레알에 합류할 것이다. 다음 시즌 레알에서 토니 크로스와 루카 모드리치에게 배우길 원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Okay' 이모지를 남겼다.
2003년생의 미드필더 벨링엄은 버밍엄 시티(잉글랜드)에서 만 16세에 프로 데뷔를 알렸고, 지난 2020년 여름 도르트문트(독일)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료는 단돈 2,500만 유로(약 360억 원)였다. 박스 투 박스 유형인 벨링엄은 186cm의 신체적 조건에 여러 능력을 고루 보유한 '만능 미드필더'로 평가된다.
도르트문트에서 꾸준한 출전과 함께 폭풍 성장을 거듭했다. 벨링엄은 2020-21시즌 46경기 4골 4도움, 2021-22시즌 44경기 6골 14도움, 그리고 2022-23시즌 41경기 13골 7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 역시 뛰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몸값도 수직 상승했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버밍엄 시절 1,100만 유로(약 160억 원)로 평가됐던 그는 현재 1억 2,000만 유로(약 1,740억 원)다. 전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여전히 19세에 불과한데, 얼마나 유망한지를 알 수 있다.
도르트문트와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만료가 가까워지면서 러브콜이 쇄도했다. 대표적으로 세 곳이 있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 그리고 라리가의 레알이었다. 모두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며 도르트문트의 매각 반대 의사를 꺾어버렸다.
벨링엄의 선택만이 남은 상황에서 결국 레알행을 결심했다. 앞서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은 지난 몇 달 동안 거래에 임하면서 리버풀, 맨시티와 같은 팀들을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선두 주자가 됐다. EPL 클럽들은 레알보다 더 많은 이적료를 내밀었다. 하지만 벨링엄의 선호 목적지는 레알이었다. 이에 리버풀과 맨시티는 물러섰다"라고 설명했다.
벨링엄이 레알에 끌린 많은 이유 중 하나로 '베테랑 미드필더'가 있었다. 레알에는 크로스, 모드리치라는 교과서가 있다. 여전히 성장해야 할 때 이보다 좋은 본보기가 없다. 1년 재계약이 확정적인 크로스, 모드리치이기에 다음 시즌 함께 뛰면서 배울 수 있다.
예상 이적료는 꽤 합당한 수준이다. '마르카'는 "레알은 1억 유로(약 1,450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740억 원) 사이의 금액으로 영입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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