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직접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 추천"...코리안 듀오 결성 가능성↑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팀에 이강인(마요르카) 영입을 추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강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맹활약 이후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강인은 라리가 32경기에 나서 6골 4도움으로 1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헤타페전에서는 본인의 프로 커리어 처음이자 한국인 최초 라리가 멀티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해외 다수의 매체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라 예측했다. 잉글랜드의 아스톤 빌라, 뉴캐슬을 비롯해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까지 여러 팀과 링크가 나고 있다.
최근에는 토트넘의 이름도 등장했다. 토트넘이 새로운 감독을 물색하는 가운데 이강인 영입을 통해 선수단 개혁을 진행할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토트넘이 이전부터 공격의 창의성을 더해줄 미드필더를 찾는 만큼 이강인 영입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토트넘 링크가 관심이 높은 이유는 역시 축구대표팀 선배 손흥민 때문이다. 팬들은 최근 대표팀에서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선수가 토트넘에서도 함께 뛰는 그림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풋볼 팬케스트’는 “이강인은 손흥민의 후계자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올시즌 득점과 공격 기회 창출에서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강인은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토트넘에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코페의 미구엘 앙엘 디아스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직접 구단에 이강인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코리안 듀오 결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
[이강인·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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