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계룡산 천혜의 자연 속 그림같은 코스…황홀경 그 자체 [계룡대 골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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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골프장(육군체력단련장)은 한국의 명산 계룡산(845m) 자락 관암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서울에서 차로 2시간30분을 달려 도착하니 천혜의 아름다움과 봄 향기가 가득한 18홀 코스를 돈다는 기대감에 가슴이 뛰었다.
18홀 중 명홀은 8번 홀(파3, 130m)로 뒤편에는 계룡산의 지류 같은 작은 산이 포진해있고, 그린 앞면에는 반송이 한반도 지도 모양으로 길게 드리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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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송·금송 등 20여만그루 천연림
8번홀 뒤편엔 작은 산 포진 장관
아담한 클럽하우스에는 최경주 프로의 사진이 눈에 들어온다. 2층 쇼룸에는 탱크모형, 낙하산, 거북선, 잠수함 그리고 호랑이 인형 등 진열돼 있다.
완만하고 넓은 페어웨이, 잘 정돈된 코스의 잔디 관리와 조경이 잘 되어 있다. 적송, 금송, 연산홍, 벚나무, 개나리, 백일홍, 은행나무, 감나무, 단풍나무 등 20여 만 그루의 나무들이 어우러진 천연림을 자랑한다.
1990년 개장하여 올해로 33년 역사를 가진 골프장으로 태릉 골프장과 함께 대표적인 군 골프장이다.
코스는 총면적 36만평, 전장 6512m의 18홀(파72)로 평탄한 지형에 언듈레이션이 별로 없고 홀 전체가 길고 직선형이다. 계룡산 지명을 따라 청룡 코스 9홀과 백호코스 9홀로 구성되어 있다.
라운드를 하다 보면 행운의 여신상, 독수리 비상암 바위, 천하대장군, ET상, 500년 지정 보호수 느티나무, 대나무 숲, 잣나무 정원수 등 이야기 거리가 풍부하다. 골프장 개장 전 마을 사람들이 사용하였던 초가집과 장독대, 방앗간, 쟁기, 지게, 절구 등 옛 생활용품 등도 진열되어 있어 고향에 돌아온 느낌이다.
18홀 중 명홀은 8번 홀(파3, 130m)로 뒤편에는 계룡산의 지류 같은 작은 산이 포진해있고, 그린 앞면에는 반송이 한반도 지도 모양으로 길게 드리워져 있다. 반송의 배치를 보면 서울은 붉은 단풍, 울릉도와 독도는 향나무, 독도와 백두산 정상의 나무 위치에는 365일 애국충정을 표상하는 태극기가 게양되어 눈길을 끈다. 반송 위로 티샷을 날리니 백구가 녹색 지대를 지나 찬란한 숲 속으로 들어가는 듯하다 그린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타석에서 바라보는 그린 경관은 황홀경 그 자체다.
2021년 12월 취임한 고태식 대표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친절 교육으로 경영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다음 홀을 대기하는 곳에선 클래식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린스피드도 3m 이상으로 빠르고 페어웨이 디보트도 즉시 보수해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클럽하우스 레스토랑과 그늘집은 음식이 정갈하고 맛도 좋고 가격이 적당해 고객 만족도가 높다.
부속시설인 연습장은 천연잔디에 20타석을 갖추고 있고 주차장도 동시에 300대를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쾌적하다.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이사장·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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