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디지털·글로벌 통했다… 1분기 영업익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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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한 154억2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587억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8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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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8% 증가한 154억29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한 1570억65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160.8% 늘어난 163억5700만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측은 "올해 1분기에도 이어진 국내외 경영환경 악화, 중국 소비 심리 위축 지속 등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및 디지털 채널 강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사업별로 보면 화장품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587억원, 영업이익은 26.1% 늘어난 87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지투웨니스(AGE20's)의 벨벳 래스팅 팩트, 에센스 커버 팩트 뉴 오리지널 드롭드롭드롭 에디션, 루나(LUNA) 컴피 라이트 베이스 등 트렌디한 제품을 출시하고 주력 브랜드의 제품 라인을 확대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한 결과다
회사 측은 "글로벌 사업의 경우 채널 다변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의 노력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중국 외 국가에서도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국내에서는 자사몰 집중 육성 및 소셜 커머스 채널 호조 등으로 디지털 매출이 증가했으며 전용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은 1분기 매출액 984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4%, 602.0% 증가했다.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 지속 개선, 채널 다변화 등 구조적 체질 개선을 통해 분기 최대 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탈모 전문 헤어브랜드 '블랙포레', 프리미엄 세탁세제 브랜드 '리큐 제트' 등 신제품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케라시스, 2080 등 퍼스널 케어 브랜드가 지속 성장했다"며 "또한 디지털 채널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국내 실적을 견인했으며 국가별 마케팅 활동 및 제품 현지화 노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장하는 등 디지털 채널과 글로벌 시장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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