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2년래 최저 인플레…나스닥 1.0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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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래 최저치인 4.9%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보다 4.9%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최소폭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5.0%보다 0.1%p 낮았다.
근원 CPI는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것으로 좀 더 정확히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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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래 최저치인 4.9%를 기록하면서 인플레이션이 잡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0.81포인트(0.09%) 하락한 33,531.33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18.47포인트(0.45%) 오른 4,137.61에 마감했고, 나스닥은 126.89포인트(1.04%) 상승해 지수는 12,306.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4월 CPI가 전년보다 4.9% 상승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난 2021년 4월 이후 2년 만에 최소폭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5.0%보다 0.1%p 낮았다. 4월 CPI는 전월에 비해서는 0.4% 상승해 3월(0.1%)보다는 증가폭이 컸다. 하지만 예상치와는 차이가 없었다.
중앙은행이 물가상승 척도로 중시하는 근원 CPI는 지난해보다 5.5%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근원 CPI는 물가지수를 구성하는 요소 가운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것으로 좀 더 정확히 인플레이션을 측정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저감이 비로소 시작되고 있어 하반기 미국 경제가 물가공포에서는 일단 벗어나리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 4월 물가는 주택가격과 휘발유, 중고차 가격 등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난방유와 신차가격, 가정식재료 등은 하락요인이 됐다. LPL파이낸셜 전략가 퀸시 크로스비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시행한 긴축정책이 작동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1년 2개월 동안 총 10번의 금리인상으로 기준금리를 500bp나 끌어올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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