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막골~거두리 직선 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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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석사동 애막골과 동내면 거두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춘천시가 관련 논의에 나서 도로가 건설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원이 지속되자 춘천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시관리계획(시설:도로)결정 변경안에 대해 심의했다.
김보건 기획행정위원장은 "전원주택지에 있는 길은 춘천시가 관리하는 길이 아니다 보니 도로 관리가 되려면 기부채납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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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도시계획위 변경안 심의
춘천박물관~여가원 160m 구간
선형 조정 제기, 재상정 계획
춘천 석사동 애막골과 동내면 거두리를 연결하는 도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춘천시가 관련 논의에 나서 도로가 건설될 수 있을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본지 취재 결과 이 일대는 거두리와 애막골 거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된 곳이다. 거두리와 애막골을 왕래할 경우, 강원경찰청 또는 춘천교대로 우회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거두리 거주민 정모(30)씨는 “집에서 애막골 먹자골목에 가려면 직선거리로는 짧은 구간이지만 돌아서 가야 해 차를 타고 10분 이상이 소요된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박물관 뒤에 최근 택지 개발이 이뤄져 도로가 개설된 만큼 나머지 부분만 연결해 달라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들어왔다”고 했다. 시 역시 이 일대에 도로가 생겨난다면 일대 거주민들의 교통체증도 일부 해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원이 지속되자 춘천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도시관리계획(시설:도로)결정 변경안에 대해 심의했다. 회의 결과 도로 선형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 재심의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석사동 국립춘천박물관 인근 전원주택단지부터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까지 약 160m구간 임야에 2차선 도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전원주택단지 기존 도로와 연구원 인근 도로 폭 확장 내용도 포함됐다.
문제는 고도차다. 첫 심의 당시, 도시계획위원들은 160m 길이의 짧은 구간이지만 경사도가 급한 곳이 있어 선형을 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길이 나는 곳 주변이 전원주택지다보니 관통하는 도로에 주민협의가 다 이뤄지지 않은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보건 기획행정위원장은 “전원주택지에 있는 길은 춘천시가 관리하는 길이 아니다 보니 도로 관리가 되려면 기부채납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시는 편입 건물 등을 조정해 선형을 조정, 다시 위원회에 상정하겠단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연결 시종점은 같지만 편입되는 건물을 조정해 선형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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