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잘못된 국정 바로잡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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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언론을 향해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 저희 정부를 잘 이끌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 1주년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의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는데 좋은 지적도 해 주셔서 나름 잘해 올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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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지도부 오찬·기자실 방문
“2년차 경제·민생 주안점 둘 것”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언론을 향해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 저희 정부를 잘 이끌어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취임 1주년을 맞아 용산 대통령실의 기자실을 찾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년 동안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가 국가 발전을 위해 일하는데 좋은 지적도 해 주셔서 나름 잘해 올 수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새로 맞이하는 1년도 언론이 정확하게 잘 짚어주시고, 저희들이 방향이 잘못되거나 이럴 때면 속도가 빠르거나 너무 늦다 싶을 때 여러분께서 좋은 지적과 정확한 기사로 잘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말 지난 한 해 감사했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잘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언론과의 소통강화 여부를 묻는 기자 질문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기자실 방문에는 정부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 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유상범·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어진 여당 지도부 및 대통령실 참모진과의 오찬에서 “지난 1년은 잘못된 국정의 방향을 큰 틀에서 바로잡는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지난 대선 민심은 불공정과 비상식 등을 바로잡으라는 것이었다. 북한의 선의에만 기댄 안보, 반시장·비정상적 부동산 정책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오후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어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지만, 대한민국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또 “2년 차 국정은 경제와 민생의 위기를 살피는데 주안점을 두겠다. 외교의 중심도 경제에 두고 복합위기를 수출로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1년 동안 우리 국민이 변화와 개혁을 체감하기엔 시간이 좀 모자랐다”며 “2년 차엔 속도를 더 내서 국민이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널 때 배의 속도가 너무 느리면 물에 떠 있는 것인지, 가는 것인지 알지 못한다는 비유를 들기도 했다. 남궁창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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