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에 덮인 역사 ‘중도를 묻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역 예술인과 역사전문가, 시민들이 춘천 중도 유적 지키기를 위한 공연을 제작·공개한다.
유 마임이스트는 "최대의 청동기 유적이 있었던 중도 선사 유적은 우리 민족의 역사이자 정체성, 문화도시 춘천이 지켜야 할 땅의 얼인데 레고랜드 건설로 그 역사가 흙에 덮혔다"며 "공연을 통해 중도의 선사문화유산과 역사, 현재를 알려 문화·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것이 공연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역 예술인과 역사전문가, 시민들이 춘천 중도 유적 지키기를 위한 공연을 제작·공개한다.
유진규 마임이스트와 중도문화연대는 11일 오후 7시 30분 춘천인형극장에서 춘천 현안 라이브 퍼포먼스 공연 ‘중도를 묻는다’를 연다. 유 마임이스트가 직접 연출하고 제작한 공연으로 영화인과 미술인, 시민운동가 등이 무대 제작에 참여했다. ‘요선’, ‘비나리’ 등 영화 작업을 함께해온 장권호 감독이 무대 배경을 위한 영상제작에 참여한다.
‘중도를 묻는다’는 현재 레고랜드가 세워진 춘천 중도의 역사와 유물 등을 주제로 한다. 중도 내 역사적 가치를 탐구하고 문화재 매장 등에 관해 시민들에게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연대는 중도 내 레고랜드 개장에 앞서 2018년부터 중도 역사보존 캠페인 ‘중도걷기’ 등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을 통해 관련 캠페인 등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유 마임이스트는 “최대의 청동기 유적이 있었던 중도 선사 유적은 우리 민족의 역사이자 정체성, 문화도시 춘천이 지켜야 할 땅의 얼인데 레고랜드 건설로 그 역사가 흙에 덮혔다”며 “공연을 통해 중도의 선사문화유산과 역사, 현재를 알려 문화·역사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시키는 것이 공연의 취지”라고 밝혔다. 강주영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동해안서 몸길이 3m 대형상어 '청상아리' 그물에 잡혀
- 원주시 20대 여성 공무원, 타지역 출장 중 숙소 14층서 추락사
- [속보] 1조원대 피해 'SG발 폭락사태' 핵심 라덕연 자택서 체포
- 동네병원들 내일 2차 부분파업… “간호법 공포”vs“거부권 행사”
- 병장 월급 100만원…“군 복무기간 국민연금 강제가입 고려”
- [사건과 배·신] 2. 춘천 거두리 살인사건
- 성착취물 3200개 만든 ‘그놈’, 피해자 당 100만 원에 형 줄였다
- 하의실종 남성 대학가 활보…길 가던 여성 폭행해 현행범 체포
- [단독] 동해시 백두대간서 포착된 맹수 흔적, 표범? 삵? 스라소니?…전문가들 의견 분분
- [영상] 이게 되네… 자동차가 바퀴 90도로 꺽더니 옆걸음 주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