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충격적 연봉' 공개...무리키 보다 '무려 8배' 적게 받는다, 팀 내 12번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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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팀 내에서 활약에 비해 적은 대우를 받고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현재 연간 50만 유로(약 7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마요르카 내에서 연봉 TOP10에 드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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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이강인은 팀 내에서 활약에 비해 적은 대우를 받고 있다.
스페인 '엘 골 디지털'은 9일(한국시간) "이강인은 현재 연간 50만 유로(약 7억 2,000만 원)를 받고 있다. 이는 마요르카 내에서 연봉 TOP10에 드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베라트 무리키와 함께 팀 내 공격을 이끄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연봉은 그렇지 못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내에서 연봉 12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스포츠계 연봉을 자료화 한 '셀러리 스포츠'가 공개한 연봉 자료표에 따르면 마요르카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무리키다. 그는 주급 72,500유로(약 1억 500만 원) 가량을 받으며 연봉 376만 7,300유로(약 54억 6,500만 원) 수준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이 받는 연봉에 약 7.8배 수준이다. 또한 매체는 "무리키는 2027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고 4,000만 유로(약 580억 원)의 방출 조항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강인의 방출조항이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로 알려져 있는 것과 비교하면 2배 차이가 난다.
무리키에 뒤를 이어 파블로 마페오는 이강인의 연봉과 비교해 3배를 받고 있었다. 로드리고 바타글리아, 마누 모를라네스도 각각 2.6배 수준으로 팀 내 고연봉자였다. 마요르카 입장에서는 이강인에게 적은 연봉을 주고도 맹활약을 펼치기 때문에 지난겨울 이적시장에 매각하기 힘들었을 것으로 이해된다.
다행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 8배 인상 가능성도 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선수 중 그렇게 적은 돈을 받는 선수는 없기 때문에 (이적한다면) 연봉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가장 낮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크로아티아의 골키퍼 이보 그르비치로 100만 유로(약 14억 원)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모시기에 적극적이다. 매체는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을 영입하기 원한다면 다가오는 여름 2,000만 유로(약 29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에게 5년 계약과 300~400만 유로(약 43억~58억 원)의 연봉을 책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만약 이강인이 300~400만 유로를 받는다면 약 500%~700% 연봉 인상을 이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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