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버 바워, 日서 최악 피칭…기회 줄 ML 구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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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한 트레버 바워(32·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미국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바워는 지난 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바워는 지난 3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7이닝 7피안타(1홈런) 9탈삼진 1볼넷 1실점 역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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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성폭행 혐의로 메이저리그(MLB)에서 사실상 퇴출당한 후 일본프로야구에 데뷔한 트레버 바워(32·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가 미국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고 있다.
바워는 지난 9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피안타 7실점(6자책점)으로 난타를 당했다.
바워는 지난 3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전에서 7이닝 7피안타(1홈런) 9탈삼진 1볼넷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데뷔전에서 첫 승을 신고한 것이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미국 언론은 바워의 현재 실력으로 메이저리그에 돌아오는 것은 어렵다고 비판했다.
미국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LA 다저스에서 방출당한 바워는 야구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일본에서 데뷔했다. 하지만 바워는 두 번째 등판에서 믿을 수 없는 맹폭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우어의 모든 기록은 모든 부분에서 끔찍했다. 유일하게 고무적인 징후는 8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 볼넷이 없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에 대해 "첫 번째, 두 번째 등판에서 간극이 크기 때문에 세 번째 등판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힌 후 "메이저리그에서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던 과거가 있어서, 그에게 기회를 주는 구단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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