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예산시장 효과 톡톡…예산군 누적 관광객 125만명 돌파

예산시장·예당호 출렁다리 방문 급증…전년 보다 42% 늘어

예산시장 방문객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예산군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예산군은 올해 4월 말 기준 방문 관광객 수가 지난해보다 37만명 증가한 125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125만명이 예산을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88만명 보다 42%가 증가했다.

관광객은 관내 18개 주요관광지점 중 예당호 출렁다리를 가장 많이 찾았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47만명이 방문해 지난해 대비 16만명이 더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당호 출렁다리 전경.(예산군 제공)/뉴스1

이어 수덕사가 20만명을 기록했으며, 예당호 모노레일은 주말 하루 2000명이 방문하는 등 지난해 10월 개통 이후 방문객 2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록적인 관광객 증가에는 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함께 운영하는 예산시장이 톡톡히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예산시장은 1일 평균 1만5000∼2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4월 1일 재개장 한 달 만에 23만여명이 방문해 전통시장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이 밖에 가야산에는 4만4000명, 추사고택 2만5000명, 내포보부상촌은 4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chansun21@news1.kr